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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5·18일 망언은 민주주의 부정”···한국당 비판

박원순 “5·18일 망언은 민주주의 부정”···한국당 비판

등록 2019.02.24 14:01

수정 2019.02.24 19:51

김정훈

  기자

朴시장, 국회서 공동입장문 발표대구·경북 단체장은 불참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의 광역단체장들이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발언을 규탄했다.

박원순 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은 22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올바른 인식과 가치 실현을 위한 시·도지사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5·18에 대한 폄훼나 왜곡은 대한민국의 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입장문에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등 한국당 소속 2명을 제외한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소속 14명 외에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동참했다.

이들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5·18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를 배격하고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입장문 발표 배경에 대해 “5·18에 관한 일부 인사들의 망언이 우리 사회에 아주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이런 망언을 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국민적 인식에 시도지사들이 공동성명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5·18 망언’을 사과하고 위로했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입장문에 동참하지 않은 것에 대해 “권 시장은 망언이 부적절하고 굉장히 유감이라 생각하는 것은 맞지만 (한국당 소속) 당인으로서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리는 데 약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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