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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지난해 순익 3835억원···지주 출범 이후 최고 실적 경신

DGB금융, 지난해 순익 3835억원···지주 출범 이후 최고 실적 경신

등록 2019.02.11 17:51

정백현

  기자

대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사진=DGB금융지주 제공대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사진=DGB금융지주 제공

DGB금융지주가 지난해 3835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2011년 지주사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DGB금융지주가 11일 발표한 지난해 경영실적에 따르면 2017년보다 26.9% 늘어난 383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대규모 선제적 비용 처리에도 순이익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인해 발생한 1613억원의 염가매수차익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명예퇴직과 충당금 적립 강화 탓에 2017년보다 18.4% 감소한 3339억원을 시현했으나 총자산 순이익률(ROA)와 자기자본 순이익률(ROE)은 각각 0.64%와 9.27%로 이전보다 크게 개선됐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2348억원의 순이익을 내 2017년보다 이익 규모가 20.2% 줄었다. 이는 그룹 차원에서 인식되는 대규모 염가매수차익을 감안해 명예퇴직을 대폭 확대 실시했고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전입한 것에 따른 것이다.

DGB금융지주 측은 일회성 특이 요인을 제외한다면 2017년보다 경상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는 하이투자증권 인수 효과로 인해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익 기여도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대내외 경기 악화 전망과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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