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조승래 교육위 간사,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전희경 교육위원, 바른미래당 임재훈 교육위 간사 등은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유치원 3법’ 합의안 도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조승래 간사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간 계속된 의견차이가 확인됐을 뿐 근본적인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며 합의가 불발됐음을 알렸다.
또 조승래 간사는 “이찬열 교육위원장이 오는 26일 오전 9시까지 합의해달라고 요청한 만큼 주어진 시간은 그때까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희경 위원은 “한국당이 유치원법 통과를 막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식의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며 “유치원 회계 투명성 강화에 대한 열망이 있기 때문에 접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민주당의 김태년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임시국회는 유치원 3법 처리를 위한 국회”라면서 “국회가 국민 기대에 부응해야 하며 이제는 결심해야 할 단계”라고 강조한 바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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