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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방북, 2차 북미정상회담 ‘로드맵’ 작성 예상

폼페이오 방북, 2차 북미정상회담 ‘로드맵’ 작성 예상

등록 2018.10.07 10:10

임대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4번째로 방북을 하면서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위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서 논의를 끝내면 한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전날 폼페이오 장관은 일본을 방문했었다.

7일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을 방문한다. 그는 평양 도착 뒤 곧바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혹은 리용호 외무상과 회담한 뒤 김정일 국무위원장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약 8시간 정도 평양에 머문 뒤 오후께는 서울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및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이 예정돼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일본에서 기자들에게 “확정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양 정상이 다시 만날 장소와 시간에 대한 선택지를 만들기 시작할 것이고 어쩌면 좀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방북에서 2차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3일 미국 정부에 핵 신고 문제를 뒤로 미루고 영변 핵 시설 폐기·사찰과 종전선언을 맞바꾸자는 중재안을 전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향후 진행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린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월 3차 방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만나지 못하면서 미국 내에서 ‘빈손 방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4차 방북이 ‘당일치기’ 일정인 것도 그간 물밑서 대화를 지속해온 북미가 빅딜을 앞두고 상당한 교감을 이뤘다는 관측을 뒷받침한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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