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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선수 선발 과정 불법 행위 없었고 국감 성실히 임하겠다”

선동열 “선수 선발 과정 불법 행위 없었고 국감 성실히 임하겠다”

등록 2018.10.04 15:50

안민

  기자

선동열 “선수 선발 과정 불법 행위 없었고 국감 성실히 임하겠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선동열 “선수 선발 과정 불법 행위 없었고 국감 성실히 임하겠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선동열 한국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이 국가 대표 선발 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선수 선발 과정에서 어떤 청탁도 불법 행위도 전혀 없었다”다는 게 선 감독의 주장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선 감독은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먼저 분명히 말씀드린다. 국가대표 선수 선발 과정에서 어떤 청탁도, 불법행위도 전혀 없었다. 나와 국가대표 야구팀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억측, 명예훼손은 자제돼야 한다. 국가대표 감독으로서의 내 명예도 존중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표 선발 과정은 공정했다. 코치진과 치열한 토론을 거쳤다. 통계와 출장기록, 포지션, 체력 등 여러 사항을 살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감독인 내가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이어 “국민과 야구팬, 청년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 병역 특례에 대한 시대적 흐름에 둔감했다. 이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양해를 구했고 “앞으로 있을 국가대표 선발 방식과 병역 특례 제도의 변경 등에 대해서는 정부 등의 결정에 충실히 따르겠다. 야구를 사랑하는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거듭 밝혔다.

오는 10일 국정감사 증인 채택에 대해 선 감독은 “국민의 한 사람, 야구국가대표 감독으로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행정가가 아닌 국가대표 감독이 국정감사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 감독은 또 “감독인 저의 권한과 책임으로 선발돼 금메달을 따낸 특정선수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모든 것은 내 책임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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