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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악화’에 일자리 조직 확대 나선 기재부

‘고용악화’에 일자리 조직 확대 나선 기재부

등록 2018.09.17 16:12

주현철

  기자

일자리경제지원과 신설⋯부처별 일자리 경제정책 기획 지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연일 악화되는 고용지표에 기획재정부가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기재부는 일자리 정책 관련 부서 확대 개편을 통해 현재 고용 상황을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17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 개편안을 1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재부는 경제구조개혁국 산하에 있는 일자리경제과를 일자리경제정책과와 일자리경제지원과로 확대 개편한다. 또 경제구조개혁국 산하에 있던 포용성장과는 명칭이 경제구조개혁총괄과로 바뀌며 국 총괄부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관련 거시 경제정책의 기획·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고용지표가 급격히 악화하고 올해 일자리 전망이 어두워지는 가운데 이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올해 취업자가 작년보다 32만명 늘어날 것이라고 작년 12월 전망했다가 최근 고용지표가 악화하자 전망치를 18만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1∼8월 취업자 증가 폭이 월평균 10만7000명에 그치면서 18만명 달성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9월을 포함해 단기적으로 고용지표가 개선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총리 취임 이후, 인원이 늘어나는 조직 개편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기재부는 공공기관 관리 등을 담당하는 공공정책국 산하에 공공혁신심의관 직을 새로 만들고 공공혁신과와 윤리경영과를 각각 신설한다. 정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경영 혁신·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고 채용비리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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