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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권경쟁 이전투구···네거티브 공방 ‘눈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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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이라던 당대표 후보들 ‘니사람’ ‘내사람’ 편가르기 심화
김진표, 김어준 방송에 편파성 지적···섭외 놓고 공정성 논쟁
이해찬 건강이상설 놓고, 김진표 vs 송영길 ‘니가 했지’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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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우리가 원팀이 돼 단결할 때 국민은 우리를 다시 선택할 것.”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 후보들 사이에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후보는 입을 모아 ‘원팀’을 강조했다. 네거티브는 지양하자는 의견에 힘을 모았으나, 최근엔 서로를 비방하고 폄훼하는 발언이 난무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해찬 대세론’이 불고 있는데, 이를 견제하기 위해 송영길·김진표 후보의 견제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김진표 캠프에서는 연일 강도 높은 보도자료가 배포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 후보의 주변사람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지난 21일 전국 청년 2300여명은 “청년 문제를 진정으로 고민하고 정면 돌파하여 강인한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당대표가 되어 우리 청년의 삶이 변화되길 바란다”며 이 후보를 지지했다. 이들은 국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다음날 김진표 캠프에서는 “청년 2300명 ‘이해찬 후보 지지선언’의 명단이 허위로 작성되었다는 청년당원들의 주장에 대해 이해찬 후보 측은 해명해야 할 것”이라며 보도자료를 냈다. 김진표 캠프는 명단이 허위로 작성됐다는 의혹과 이 후보가 직접 기자회견에 참여했다는 것에 문제를 지적했다.

지난 15일 송 후보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대표인 추미애 의원까지 이해찬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대표까지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이렇게 하는 행위는 공정한 선거에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를 옛날 스타로 폄하하며 “이해찬 후보의 전성기는 사실 노무현 대통령 때 아니었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의 당권경쟁은 방송계까지 불똥이 튀었다. 이 후보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것에 김진표 지지자들이 항의를 한 것이다. 이에 김어준은 “김진표 의원 측에도 (섭외)연락을 취했지만 (인터뷰를) 거절했거나 연락이 돼 응답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곧바로 김진표 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라디오 방송에서)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진행중인 기간에 정청래, 정두언 등 출연자와 함께 김진표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들을 방송에서 자주 내보냈다”며 “김진표 후보가 출연을 거절한 것은 이 같은 프로그램의 공정성 문제와 함께 시간상 출연이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일 각을 세우던 이 후보와 김 후보가 같은 목소리를 낸 적이 있다. 재밌게도 모 여론조사에서 송 후보가 1위로 나온 후였다. 이때 이해찬 캠프와 김진표 캠프는 비슷한 시간대에 대변인 논평을 통해 “여론조사의 의문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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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네거티브 공방에 대한 책임을 미루는 모습도 보이는데, 최근 이 후보가 유세 이후 연단에서 내려오다 비틀거리는 영상이 SNS에서 퍼진 것이 화근이었다. 이를 퍼트린 의도는 이 후보의 ‘약점’으로 꼽힌 건강 문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김진표 캠프는 “송 후보 측이 동영상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곧바로 송영길 캠프는 “우리는 김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 확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후보는 조급함을 네거티브로 돌파하지 말아 달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한 매체에 “과거 고문 후유증으로 인한 걸음걸이일 뿐 건강과는 무관하다”며 유포된 동영상으로부터 불거진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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