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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90억원 체육관 건립 논란···“비상경영 이전부터 계획” 해명

한전, 290억원 체육관 건립 논란···“비상경영 이전부터 계획” 해명

등록 2018.08.21 18:22

주현철

  기자

한전, 290억원 체육관 건립 논란···“비상경영 이전부터 계획” 해명 기사의 사진

최근 적자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가 290억원을 들여 본사 사옥 체육관 건립에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한전에 따르면 지상 3층·지하 2층, 연면적 1만4000여㎡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나주 본사 사옥 북측 뒤편에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3월 설계용역을 마친 뒤 공사 입찰 절차를 앞두고 있다.

체육관 지상에는 복합코트·다목적시설·회의공간·공용공간 등이 들어서고, 지하 1∼2층에는 2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된다.

하지만 최근 한전은 올해 2분기에만 6871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는 등 6년 만에 처음으로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상황에서 수백억원대 직원복지시설 건립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김종갑 한전 사장이 올해 취임 직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1조1000억원 규모의 고강도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하반기 유휴 부동산 매각도 진행하는 등 수익 확대와 비용 절감을 통해 흑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전측은 “실내체육관 건립은 김종갑 사장 취임 이전인 2015년부터 기본계획에 포함돼 추진 중이었던 사업이다”며 “혁신도시 이전 당시 직원들의 여가시설에 대한 수요를 의견 수렴해 반영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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