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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삼성SDI,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목표가↑”

하이투자증권 “삼성SDI,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목표가↑”

등록 2018.07.31 08:15

김소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1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더 좋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5000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삼성SDI는 하반기에도 중대형 전지 부문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소형 2차 전지, 전자재료 부문의 출하가 증가돼 회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조정한다”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050억원에서 6030억원으로 19%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컨센선스(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 5133억원보다도 17% 가량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 부문에서 전력,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신차 출시 효과로 4분기부터 자동차 전지 출하도 크게 증가하면서 하반기 중대형 전지 매출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강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며 “주력 고객사들의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폴리머 전지 가동률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전일 삼성SDI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조2479억원, 15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53.07%, 영업이익은 2696.52% 늘어났다.

정 연구원은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내 상업용, 전력용 ESS 수요가 급증했고 자동차용 전지 출하도 꾸준히 확대되면서 중대형 전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약 4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로 인해 중대형 전지 부문 영업손익은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되면서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자재료 부문 실적도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나 점진적인 이익 증가세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아울러 ESS 시장 수요 역시 풍력,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설치가 확대되면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매출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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