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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 사진=정동영 의원실 제공.
정동영 의원은 14일 오후 광주 금남로3가 금남로공원에서 민주평화당 대표 출마 선언식을 갖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민생의 가장 본질인 ‘밥의 정치’를 실현하고 갑질과 싸우는 진보적 민생주의를 통해 민주평화당을 경제민주화와 제도개혁의 책임정당, 국민의 땀과 눈물이 있는 현장 중심의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지도자 300명을 키워 청년정당을 만들고 광주시민이 선택한 최경환 의원과 김경진 의원 등 젊은 지도자와 함께 미래를 주도하겠다”며 호남 민심과 청년 민심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민주평화당을 민생개혁노선에 기반을 둔 작지만 강한 정당으로 만들고자 당 대표에 출마하게 됐다”며 “전국적인 지명도와 추진력 등 정치적 능력을 갖춘 당 대표가 민생개혁을 힘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민주평화당이 나아가야 방향으로 ▲민주·평화·개혁·민생·평등의 5대 가치를 실천하는 민생개혁노선 ▲국민의 실제 삶을 바꾸는 현장정치 ▲당원 주권주의 기반의 탕평·통합정당 등을 꼽았다.
정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에 앞서 광주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시내 곳곳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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