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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사상최대 매출로 2조 클럽 가입

넥슨, 사상최대 매출로 2조 클럽 가입

등록 2018.02.09 16:18

이어진

  기자

작년 매출 2조2987억 전년比 28% 급상승액스‧오버히트 등 국내 모바일 게임도 선전

넥슨, 사상최대 매출로 2조 클럽 가입 기사의 사진

넥슨이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흥행으로 지난해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한화 환산 시 사상 첫 2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9000억원에 육박한다. 특히 지난해 4분기는 중국 내 던전앤파이터 인기와 더불어 액스와 오버히트를 포함한 한국 모바일 게임 성과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넥슨은 지난해 연간 매출 2349억엔(한화 2조2987억원), 영업이익 905억엔(한화 885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28%, 영업이익은 123% 급증했다. 이는 넥슨 연간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68억엔(한화 5553억원)으로 전년대비 182%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역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넥슨은 지난해 4분기 매출 527억엔(한화 5154억원), 영업이익 118억엔(한화 1151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대비 22%, 61% 급증했다.

넥슨이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시장에서의 던전앤파이터 인기와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 출시했던 모바일 게임의 연이은 흥행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넥슨의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 시장 매출이 43%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한국 시장 매출은 40%, 일본과 북미 각각 6%대다. 던전앤파이터가 포함된 PC게임 매출 비중은 72%에 달한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중국시장 PC 매출은 228억2900만엔을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 시장 게임 매출이다. 지난해 4분기 넥슨은 한국시장에서 208억1700만엔의 매출을 올렸다.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은 83억6000만엔(한화 약 818억원)으로 전년대비 43.4%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넥슨은 액스, 오버히트 등의 모바일 게임을 국내 시장에 잇달아 출시했는데 최고 매출 10위권에 안착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넥슨은 우수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주력 게임들의 유저수와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이같은 성과가 2017년의 뛰어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밝혔다.

또 “2018년에도 넥슨은 라이브 서비스와 새롭고 차별화된 게임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최근에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한국 시장에서 흥행을 지속하고 있는 오버히트의 글로벌 시장 출시와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글로벌 유저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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