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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후보자 “5년 새 탈원전 따른 전기요금 인상 거의 없어”

백운규 장관 후보자 “5년 새 탈원전 따른 전기요금 인상 거의 없어”

등록 2017.07.19 17:29

주혜린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전기요금 인상분은 앞으로 5년 새 거의 없을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백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이 “신고리 5·6호기 원전 공사 중단 등 앞으로 원전에서 손을 떼는 방향으로 가면 전기요금 인상이 명확하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백 후보자는 “전기요금은 미래 가격을 거시적으로 봐야 한다”며 “거시적 동향을 보면 원전은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신재생은 계속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백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과의 질의에서도 “5년 사이에 원료 가격 변동이 없다는 가정 하에서 전혀 가격 인상 요인은 없다”고 말했다.

또 “발전소를 지을 때 보통 수명이 40년, 50년”이라며 “지금 발전가격을 생각해서 건설할 게 아니라 5년, 10년 후 미래 가격을 보고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전 발전 단가는 입지갈등 비용, 안전 규제 비용 등을 그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백 후보자는 “현재 에너지원 중 가장 저렴한 원전 발전단가를 외부, 사회적 비용을 고려해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했다.

원전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대체하면 미세먼지나 이산화탄소(CO²)배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원전이 서서히 사라질 때 신재생에너지와 LNG가 보충하면서 전체적인 미세먼지나 CO²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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