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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해외봉사단, 캄보디아서 의료 교육 나눔 봉사

JB금융그룹 해외봉사단, 캄보디아서 의료 교육 나눔 봉사

등록 2017.05.23 15:39

강기운

  기자

캄보디아 프놈펜, 캄퐁슈프 광주진료소, 프롬스로우잇 중·고교서

JB금융그룹(175330) 해외봉사단이 지난주 16일부터 5일간 캄보디아 현지를 찾아 계열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 CB) 봉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화제다.

JB금융그룹 해외봉사단은 프놈펜 시내외곽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키친 포 칠드런(Kitchen for Children)을 찾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 300여명에게 식사와 과일, 옷과 신발을 선물했다. 키친 포 칠드런의 치르안(24세) 매니저는 “한국에서 온 봉사단이 옷과 신발을 선물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정말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라 옷도 부족하고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라고 봉사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JB금융그룹 해외봉사단, 캄보디아서 의료 교육 나눔 봉사 기사의 사진

오는 9월에 개교 예정인 프놈펜 한국국제학교도 방문하였는데, 캄보디아에는 1만5천여명의 한국교포가 살고 있지만, 한국정부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은 한국국제학교가 없는 상황으로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한 캄보디아 공립학교를 다니거나 학비가 비싼 영어국제학교에 다녀야 하는 어려움 속에 있다. JB금융그룹은 프놈펜 한국국제학교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주기로 약속하고, 이날 한국에서 가져간 어린이와 청소년 도서를 기증했다.

또, 봉사단은 프놈펜시내에서 60km 떨어진 소도시 캄퐁스퓨에 위치한 광주진료소와 인근의 프롬스로우잇 중고교를 방문하여 의료와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희망나무의 의료진이 함께 동행하여 40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안과, 내과, 치과, 소아과, 비뇨기과 등의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프롬스로우잇 중학교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미술과 체육수업을 진행하였다. 한국에서 준비해간 재료를 활용하여 학생들과 함께 자기만의 개성이 담긴 에코백을 만들었다. 프롬스로우잇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왓쏭(13세)양은 “언니로부터 물려받은 가방이 너무 낡아서 새 가방을 가지고 싶었는데, 이렇게 예쁜 물감을 가지고 가방을 만드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여러 개를 만들어 언니와 동생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이 만든 에코백을 자랑하기도 하였다.

학교 교사인 탐얀(26세)은 “학생들이 이렇게 신나게 체육활동을 하는 것을 오랜만에 본다. 학교 시설이 열악하다보니, 축구공 하나만 있어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이번에 축구골대와 배구네트, 배드민턴 라켓을 충분하게 선물해주어서, 제대로 된 체육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봉사단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JB금융그룹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놈펜상업은행과 해외봉사단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공립학교에 작은 도서관 만들기 사업,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자매결연사업, 헌혈봉사활동, 무료급식, 무상진료 등 현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한 바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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