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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부채상황 심각한데···변창흠 사장 연봉 10% 인상

SH공사 부채상황 심각한데···변창흠 사장 연봉 10% 인상

등록 2014.12.08 09:05

서승범

  기자

SH공사 CI.SH공사 CI.


SH공사가 심각한 부채 상황에도 변창흠 신임 SH공사 사장의 연봉을 전임 대비 10%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0일 임명된 변창흠 SH공사 사장 연봉은 1억1218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임 사장보다 1000만원 많은 금액이다.

시가 민선 6기 핵심 목표 중 하나로 도시재생이라는 개발 패러다임 변화를 내세우면서 실무를 수행할 SH공사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서울시는 3조원 이상의 부채 감축 달성과 도시재생 사업 등 난도 높은 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을 연봉 인상의 근거로 제시했다. 또 SH공사가 직원 약 800명, 한 해 예산 약 9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조직임에도 규모와 예산이 훨씬 적은 농수산식품공사 등보다 사장 연봉이 낮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시 내부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SH공사 부채가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해 전임 사장 연봉 수준으로 동결해야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SH공사 사장 연봉은 지난 2010년부터 1억198만원으로 동결됐으며 2012년부터는 성과급도 없어졌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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