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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돌풍’ 한국 IPO··· 상반기 신규 상장 아시아 4위

‘흥행 돌풍’ 한국 IPO··· 상반기 신규 상장 아시아 4위

등록 2014.07.17 08:44

김민수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증시에 신규 상장된 기업 수가 아시아 국가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세계거래소연맹(WFE)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의 신규 상장 건수는 모두 21건으로 아시아 국가 중 4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유가증권과 코스닥, 코넥스시장에서의 신규·이전·재상장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상반기에 가장 많은 기업을 상장시킨 국가는 중국과 홍콩이었다.

중국의 경우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총 45건으로 1위, 홍콩은 44건으로 2위에 올랐다.

호주가 26건으로 3위를 차지했고 인도가 19건으로 한국의 뒤를 이었다.

다만 이 같은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기가 일반 개인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로 국내증시에 신규 상장된 기업들이 절반이 기관 및 벤처캐피탈 등 전문투자자 중심의 코넥스시장에서 발생해 개인투자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반기 신규 상장에 성공한 기업들의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지난 2월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 인터파크INT는 5개월 만에 공모가 대비 182.47%의 상승률을 기록해 현재 2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달 신규 상장한 코스닥의 한국정보인증 역시 158.06%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 밖에 오이솔루션(112.50%), 코스맥스(81.59%), 캐스텍코리아(73.85%), BGF리테일(64.39%), 트루윈(42.86%) 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종목 대부분이 두자릿수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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