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 서울 8℃

  • 인천 9℃

  • 백령 6℃

  • 춘천 10℃

  • 강릉 9℃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8℃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11℃

  • 목포 10℃

  • 여수 13℃

  • 대구 9℃

  • 울산 12℃

  • 창원 10℃

  • 부산 12℃

  • 제주 11℃

‘IPO선언’ BGF리테일, “2020년까지 매출 10조 달성”

‘IPO선언’ BGF리테일, “2020년까지 매출 10조 달성”

등록 2014.04.25 14:07

김민수

  기자

편의점 업계 1위 ‘씨유(CU)’를 보유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코스피 상장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0조원 달성 목표를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BGF리테일은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박재구 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기업공개는 2대주주인 일본 훼미리마트가 보유하고 있는 구주를 일반 공모 방식의 구주매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지난 1990년부터 24년 동안 이어진 일본 훼미리마트와의 지분관계가 청산되면서 BGF리테일은 완벽한 독자경영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BGF리테일의 최대주주는 홍석조 대표이사 회장으로 34.9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일본 훼미리마트 측은 25%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GF리테일은 지난 1990년 10월 1호점을 출점한 이후 최근까지 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며 국내 편의점 업계 선두두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기준 점포수는 7939개, 매출액은 3조1300억원에 육박하며 업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IPO를 통해 ▲국내 편의점 1위 업체로의 확고한 위상 정립 ▲편의점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신규사업 추진 ▲해외 진출 기회 모색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재구 대표는 “CU는 한국을 대표하는 1등 브랜드로써 편의점 고객의 효익증대와 가맹점과의 신뢰제고,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등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해왔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20여년간 쌓은 편의점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일류 종합유통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은 우선 ‘한국형 편의점’을 기반한 입지에 따른 상품구색 및 점포 레이아웃 등을 차별화한 다양한 점포 포맷을 구현하고 독자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진출 및 신규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타사대비 높은 수익성을 가진 상품 차별화와 빅데이터 기반의 점포 윤영 강화로 단계별 성장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4월2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5월7일과 8일 공모 청약을 거쳐 19일 최종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공모주식수는 총 616만30주며 공모예정가는 4만1000원에서 4만6000원, 총 공모예정금액은 2526억원에서 28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