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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KBS '뉴스9' 보도에 반박 "적법한 절차 밟았다···의혹 해소할 것"

SM, KBS '뉴스9' 보도에 반박 "적법한 절차 밟았다···의혹 해소할 것"

등록 2014.03.28 07:49

문용성

  기자

SM, KBS '뉴스9' 보도에 반박 "적법한 절차 밟았다···의혹 해소할 것" 기사의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지난 27일 KBS '뉴스9'에서 보도한 탈세 의혹 및 불법 LA 저택 매입설 보도와 관련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7일 KBS 뉴스 9 보도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라며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첫번째로 "먼저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난 2007년 4월 POLEX Development와 Malibu 부동산을 취득할 당시, 이수만 프로듀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국외부동산취득신고를 마쳤고, 이 부동산을 매각한 이후에도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해외부동산처분신고까지 마쳤습니다. 그리고 해당 부동산 취득시 취득 자금에 대하여 한국 외환당국, 세무당국 등에 취득사실을 신고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송금하여 취득하였습니다. 따라서 마치 이수만 프로듀서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국외로 반출한 것처럼 보도된 것은 사실이 아니거니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수만 프로듀서와 말리부 부동산을 공동취득한 POLEX Development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가 아니며, 이수만 프로듀서가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는 더더욱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수만 프로듀서는 POLEX Development와 취득한 말리부 부동산을 지난 2011년 주식회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의 100% 자회사인 미국 현지법인 SM Entertainment USA Inc.가 100% 소유한 법인에 동일한 가격에 매각하였고, 매각한 수령대금은 모두 세무당국 등에 적법한 신고절차를 거친 후 국내로 반입되었습니다"라고 매입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 "주식회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8년 SM USA 설립 이후 미국 시장에 대한 당사 소속 연예인 진출이 활발해지고 CAA, William Morris등 현지 에이전시 및 Universal Music, Interscope등의 음반사, MTV 등의 방송국, 현지 연예인, 감독, 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 업계인사등과의 미팅 및 네트워킹,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쇼케이스, 현지 에이전시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SM Entertainment USA Inc.가 100% 소유한 법인을 통해 매입을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당사가 국외 공연수익을 일부 빼돌렸다는 보도내용도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끝으로 "당사는 현재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바, 앞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조사기관에 대하여 당사의 입장을 적극 설명하여 제기되는 의혹을 해소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이날 KBS 뉴스9는 이수만 대표가 자사 연예인들이 미국 일본 중국 등 국외에서 번 수익금을 조세회피처에 미리 만들어 놓은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에 빼돌렸고, 이 돈으로 LA에 초호화 저택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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