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만은 최근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사바리'(Savari)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V2X는 자동차가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과 모바일 기기, 도로 등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로, 신호등과 같은 교통 인프라와 전방 교통 상황 정보를 차량에 전달하는 자율주행차 인프라의 중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하만은 "센서 기술은 미래 이동 수단과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이라며 "사바리의 V2X 기술력이 하만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자동차 통신 기술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측은 인수 가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장 사업 분야를 지목하고, 2017년 80억달러(당시 약 9조3천700억원)를 들여 하만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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