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7일 수요일

  • 서울 10℃

  • 인천 9℃

  • 백령 9℃

  • 춘천 9℃

  • 강릉 13℃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9℃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0℃

  • 전주 10℃

  • 광주 9℃

  • 목포 9℃

  • 여수 13℃

  • 대구 12℃

  • 울산 14℃

  • 창원 12℃

  • 부산 14℃

  • 제주 12℃

FCA-PSA, 1년 3개월 만에 합병 마무리...‘스텔란티스’로 새 출발

FCA-PSA, 1년 3개월 만에 합병 마무리...‘스텔란티스’로 새 출발

등록 2021.01.17 09:25

박경보

  기자

이탈리아-미국 합작 피아트크라이슬러의 피아트 브랜드와 프랑스 PSA 그룹의 푸조 브랜드 로고. 사진=연합뉴스 제공이탈리아-미국 합작 피아트크라이슬러의 피아트 브랜드와 프랑스 PSA 그룹의 푸조 브랜드 로고. 사진=연합뉴스 제공

FCA와 PSA가 16일(현지시간) '스텔란티스'라는 이름으로 한 식구가 됐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520억달러(약 57조원) 규모의 인수합병이 발효됐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2019년 기준 연간 80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세계 4위 자동차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두 회사는 지난 2019년 10월 처음 합병 계획을 발표한 뒤 1년 3개월 만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합병 절차가 지연되면서 주주 배당 축소, 자회사 분할연기 등 계약 조건이 다소 변경됐다.

스텔란티스는 푸조, 시트로엥, 푸조, 크라이슬러, 지프, 알파로메오, 마세라티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한 매머드급 자동차그룹으로 거듭났다. 카를루스 타바르스 PSA 최고경영자(CEO)가 대표를 맡은 스텔란티스는 이달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에, 19일 미국 뉴욕에서 각각 상장할 예정이다.

FCA와 PSA는 이번 합병으로 생산과 연구·개발(R&D) 측면에서 50억유로(약 6조6651억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