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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롯데 차기 리더’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10대그룹 파워 100인(3)] ‘뉴롯데 차기 리더’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등록 2021.01.19 06:02

김정훈

  기자

롯데 ‘순혈주의’ 깬 유통 전문가롯데쇼핑 마트사업부 진두지휘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롯데그룹 ‘젊은 피’ 중에서도 차기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롯데그룹 ‘젊은 피’ 중에서도 차기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롯데그룹의 ‘차리 리더’ 중 한 명이다. 신동빈 회장이 코로나19 이후 그룹 차원의 쇄신에 나서면서 발탁한 젊은 피다. 1970년생으로 지난해 11월 롯데 정기 인사에서 롯데마트 수장이 됐다.

강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유통업체 프로모데스그룹, 한국까르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유통·소비재프로젝트 팀장을 거쳐 2009년 롯데에 합류했다. 롯데 미래전략센터 유통팀장으로 발탁돼 그룹 내 유통 전문가로 입지를 쌓았다.

2018년 롯데 H&B(롭스) 대표에서 전무로 승진하며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로 이동했다. 2019년엔 10년간 적자였던 롯데네슬레코리아를 이끌면서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재건에 나서게 됐다. 롯데 내부에선 강 대표가 유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트렌드 변화를 보는 안목도 높다는 평가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롯데쇼핑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국내 매장 매출 부진으로 영업 손실도 키웠다. 실적 부진을 겪은 롯데마트는 온라인 및 점포 기반 배송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향을 수립한 뒤 강 대표를 선임했다.

‘순혈주의’가 강한 롯데는 외부 출신을 사업부 대표로 잘 뽑지 않기로 유명하다. 핵심 계열사 대표 등 요직의 경우 공채 출신의 정통 롯데맨이 주로 차지했다. 하지만 강성현 대표는 젊은 나이에 컨설팅회사 출신이란 이력으로 그간 롯데쇼핑에서 성과를 내면서 마트사업부 총괄까지 올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강성현 롯데마트 신임 대표는 롯데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라며 신동빈 회장이 거는 기대감을 전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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