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포스코 3년간 안전대책에 1조 투입

최종수정 2020-12-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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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요인 2배 증원
비상안전방재 개선단 운영
안전기술대학 설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점화봉에 불을 붙여 3고로 풍구에 화입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향후 3년간 제철소 안전 시설관리에 1조원을 투자한다. 안전관리요원은 지금보다 2배 증원하고 비상 안전방재 개선단을 운영한다. 또 관계사 포함 전 임직원 안전역량 제고를 위한 안전기술대학을 설립한다.

포스코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3대 특별대책을 2일 발표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24일 광양제철소 산소공장 배관 작업 중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즉각 전사 사고대책반을 꾸리며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 12개월 간 비상 안전방재 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전사적으로 안전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위험 작업을 원점에서 재조사하고 고강도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해 신속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우선 위험·노후 설비를 전수 조사해 설비 위험도에 따른 다중 안전방호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위험 설비의 수동밸브를 자동화하고 불안전 상황에서의 작업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 CCTV 추가 설치 등 예방적·선행적 차원의 안전 설비를 보강키로 했다. 여기엔 2023년까지 1조원이 투입된다.

안전관리요원은 기존 300명에서 600명으로 2배 증원한다.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을 단장으로 한 비상 안전방재 개선단을 운영키로 했다. 개선단은 가스취급 및 밀폐시설을 최우선 점검하고 타 공장 간에도 위험요소를 중복 점검해 리스크 발굴에 집중한다. 개선단은 수시 현장 순찰을 통해 작업표준과 실제작업의 차이를 점검해 개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협력사 안전신문고 제도도 도입한다.

포스코가 운영할 예정인 안전기술대학은 계열사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관계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또 직군·직책별 안전 인증제도와 직책보임자 대상 산업안전교육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국내의 주요 안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 강사진도 구성한다. 제철소 공정위험관리 전문가 300명도 육성한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산소배관 작업 사고의 관계기관 조사가 완료되면 조사결과를 반영한 추가대책을 마련해 이행키로 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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