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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금융지원 250조 돌파···부실 폭탄 우려

코로나 금융지원 250조 돌파···부실 폭탄 우려

등록 2020.11.29 11:58

김성배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개인 채무자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가 250조원을 넘어섰다.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지만, '위기 극복'을 우선하는 사이 언젠가는 돌아올 대출 '청구서' 역시 쌓여가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금융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위해 집행한 금융지원 규모는 총 235만9천건, 250조9천억원에 달한다.

이 중 신규 대출과 만기 연장 규모는 총 198조3천억원이다. 신규 대출이 88조1천억원, 만기 연장이 110조2천억원이다.

나머지 52조7천억원은 보증 지원이다. 정책금융기관에서 신규 보증 19조7천억원, 보증 만기 연장 33조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업(43만건), 소매업(38만건), 도매업(29만건) 순으로 많았고, 여행·레저업과 숙박업에도 각각 8만건, 3만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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