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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56명 승진 인사···철저한 성과주의 속 미래준비

LG전자, 56명 승진 인사···철저한 성과주의 속 미래준비

등록 2020.11.26 17:38

이지숙

  기자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43명 등 총 56명 승진성과주의 기반해 사업경쟁력 강화···여성인재 발굴·외부영입 확대

LG전자, 56명 승진 인사···철저한 성과주의 속 미래준비 기사의 사진

LG전자가 2021년 임원인사를 통해 총 56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LG전자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2020년 12월 1일자)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43명 등 총 56명으로 지난해 승진규모인 49명(부사장 6명, 전무 13명, 상무 30명) 대비 7명 많은 숫자다.

LG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성과뿐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와 여성인재를 발굴하고 외부인재를 영입했다.

특히 신규 임원 가운데 1970년 이후 출생 비중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72%로 크게 늘었다.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사업본부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객가치 혁신, 미래준비, 성장동력 다변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LG전자는 12월 1일자로 조직개편도 실시한다.

우선 전사 관점의 미래준비를 위해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 산하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신설한다.

북미이노베이션센터는 美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들과 협력한다. LG전자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를 영입해 센터장을 맡겼다. IoT(사물인터넷) 분야 사업개발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석우 전무는 미국 백악관에서 IoT부문 대통령 혁신연구위원(Innovation Fellow)을 지냈다.

또한 CSO부문 산하에 비즈인큐베이션센터를 신설해 다양한 형태의 신사업을 육성하고 지원한다.

CTO부문은 신사업 관련한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스타트업 방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부문 직속으로 iLab(아이랩)을 신설했다. 소재기술센터 산하에 마이크로 LED 관련 기술개발과 사업 가속화를 위해 차세대디스플레이연구소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고객과 시장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해 글로벌마케팅센터 내 MI(Market Intelligence)담당을 신설했다. 또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파악해 상품기획, 제품개발, 영업 등 경영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고객가치혁신실을 고객가치혁신담당으로 격상시켜 CSO부문으로 이관했다.

LG전자는 선행디자인연구소를 재편해 CEO 직속으로 CX(Customer eXperience) Lab을 신설했다. CX Lab은 고객경험에 기반해 디자인 역량을 강화한다. CX Lab장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학과장인 황성걸 교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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