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빠지는 김포·해운대···인근 지역으로 풍선효과 재현

최종수정 2020-11-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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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대상지역 된 김포, 해운대 물량↑· 매매가 ↓
동래·해운대·수영 등 부산 매물 증가···일주일새 1위
반면 파주 1.06%, 부산 강서 0.52%···인근 풍선효과
전셋값은 오름세 여전···세종시 1.36%로 상승률 1위

자료=한국감정원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꼽힌 김포, 부산 해운대구 매매 가격 상승률이 줄었지만 인근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재현되고 있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4주차(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전세 가격은 0.30% 올랐다.
이 가운데 11·19대책에서 규제지역에 포함된 경기 김포시와 부산시(해운대구·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시 수성구 등은 매매가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 김포시는 전주 2.73%에서 0.98%로 두 배 이상 감소했고, 부산시 해운대구 역시 1.39%에서 0.62%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함께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된 수영(1.34→0.43%)·동래(1.13→0.56%)·연제(0.89→0.47%)·남(1.19→0.74%)구 등은 아파트값도 상승률이 감소했다.
이들 지역 매물 건수도 늘어났다. 아파트 실거래가 분석사이트 아실에 따르면 김포시는 경기도권 내 매물 증가 순위 1위에 올랐다. 김포시 매물은 지난 19일대비 일주일새 6.6% 증가했다.

부산 아파트 매물은 2만8842건으로 지난 19일 대비 0.4% 늘면서 전국 1위로 집계됐다.

부산 내에서도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동래구(5.5%) ▲해운대구(4.7%) ▲수영구(3.5%) ▲연제구(2.3%) ▲남구(2.1%)가 2위~6위까지 차지했다. 반면 매물 규제를 피한 ▲사하구(-7.0%) ▲사상구(-5.8%) ▲서구(-3.8%) 등은 일주일 전보다 매물이 줄었다.

하지만 투자 수요가 규제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풍선효과는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 투자 수요는 경기 파주시로 옮겨갔다. 경기 파주시 집값은 전주 0.78% 상승했지만 이번주는 1.06%로 집계됐다.

부산에서도 부산진구(0.86→1.03%)·금정구(0.46→0.94%)·강서구(0.21→0.52%) 등 아파트 값이 강세를 띄기 시작했다.


민간업체인 KB부동산 리브온 주택동향 조사에서도 지난 23일 기준 부산진구는 2.42%, 울산남구 2.32%, 부산 금정구 2.13%, 부산 강서구 2.02% 등 높은 상승률을 나타났다.

한편,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0.30%로 지난주와 같았다.

시도별로는 세종(1.36%), 울산(0.75%), 대전(0.49%), 부산(0.41%), 경남(0.40%), 충남(0.39%), 인천(0.38%), 경기(0.28%), 대구(0.24%), 충북(0.23%), 광주(0.22%) 등은 상승했다.

서울(0.15% 유지) 등 수도권은 상승세가 축소(0.26→0.25%)됐다. 서울은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초구(0.23%), 송파구(0.23%), 강남구(0.20%), 강동구(0.23%), 동작구(0.20%), 마포구(0.20%) 등 순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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