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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은 부총재보에 배준석 기획협력국장 선임

신임 한은 부총재보에 배준석 기획협력국장 선임

등록 2020.11.23 16:00

정백현

  기자

배준석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보. 사진=한국은행 제공배준석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보.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공석으로 있던 부총재보 자리에 배준석 기획협력국장을 승진 발령했다.

한국은행은 23일 이주열 총재가 배준석 국장의 부총재보로 승진시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배준석 부총재보는 앞으로 3년간 부총재보로 일하게 됐다.

배준석 부총재보는 서울 상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한은에 입행한 배 부총재보는 인사관리팀 과장, 금융산업팀 차장, 비은행연구팀장, 금융제도팀장, 금융제도연구팀장, 일반법규팀장 등 한은 내부의 다양한 부서에서 업무 경험을 두루 쌓았다. 그는 법규제도실장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기획협력국장으로 일해왔다.

특히 법규제도실장 재임시 인사·조직 운영은 물론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 등과 관련해 급증한 법률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성과를 냈다.

아울러 기획협력국장으로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비상경영체제를 실무적으로 총괄하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족으로는 부인인 이인애 여사와 슬하 2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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