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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의 힘’ 키움증권, 3분기 증권사 영업익 1위

‘동학개미의 힘’ 키움증권, 3분기 증권사 영업익 1위

등록 2020.11.18 18:11

허지은

  기자

3분기 영업익 3555억원···당기순이익 2634억원리테일 부문 외에도 IB·홀세일 수익 개선 영향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사옥/사진=키움증권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사옥/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이 개인 투자자 증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증권업계 영업이익 1위에 올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5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634억원으로 295% 증가했다.

지난 2분기 달성한 최대 실적(영업익 3140억원, 순이익 2199억원)을 한 분기만에 새로 썼다.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6798억원, 당기순이익은 4928억원으로 지난해 기록한 연간 실적(영업익 4737억원, 순이익 362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3분기 키움증권 영업이익은 NH투자증권(3537억원), 삼성증구너(3169억원), 한국투자증권(3089억원), 미래에셋대우(2942억원) 등 대형 증권사를 모두 제쳤다.

순이익에서도 한국투자증권(2589억원), NH투자증권(2396억원), 삼성증권(2337억원), 미래에셋대우(2310억원) 등을 앞섰다. 수익성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은 27.1%를 달성했다.

키움증권 측은 “15년 연속 국내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며 국내 주식중개 뿐만 아니라 최근 해외주식, 해외파생상품 등 해외주식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리테일 부문 내에서도 사업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수익구조 다변화를 이뤄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테일 부문 외에도 인수주선 및 부동산 금융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IB부문, 법인을 상대로 한 주식 및 채권중개 등의 홀세일부문, 중위험·중수익 자산 비중을 확대 중인 투자운용부문 등 영업 전 부문에서 균형있는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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