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독립 앞두고 내부 CEO 선임 가닥

최종수정 2020-10-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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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부회장 겸직 가능성 여전
김종현·김명환·김동명 등 후보군

30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리는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 안건 관련 LG화학 임시 주주총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임정혁 기자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을 눈앞에 둔 LG화학이 내부 인사를 중심으로 한 새판짜기에 한창이다. 다가올 연말 인사에서 기존 임원 중 신설 법인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고 재무 담당 조직을 비롯한 실무진 구성에도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LG화학에 따르면 LG화학 신설 법인 CEO 선임은 오는 11월 있을 연말 인사에서 내부 승진 방향이 유력하다.
이날 만난 LG화학 관계자는 “외부 인사 영입보다는 내부 인사 선임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안다”며 “재무나 다른 직군들은 일부 인력들이 이동해서 가는 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의 겸직에 무게가 쏠리는 모양새다. 신 부회장은 최근 관련 이슈를 놓고 외신 인터뷰에 직접 나서는 것을 비롯해 LG그룹 차원에서도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가능성으론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사장), 김명환 전지사업본부 최고구매책임자(CPO) 겸 배터리 연구소장, 김동명 LG화학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의 선임 가능성이 여전하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 승인을 안건으로 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될 경우 오는 12월 1일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 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출범한다.

앞서 지난 27일 10.28% 지분을 쥔 국민연금이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물적분할 승인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외국인 투자자(약 40%)가 의결권 자문사인 ISS, 글래드루이스, 대신지배구조연구소,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찬성 권고 의견을 따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LG화학의 국내 기관·개인투자자 지분은 약 10% 수준이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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