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 인천 19℃

  • 백령 15℃

  • 춘천 25℃

  • 강릉 19℃

  • 청주 25℃

  • 수원 21℃

  • 안동 27℃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7℃

  • 전주 24℃

  • 광주 24℃

  • 목포 24℃

  • 여수 22℃

  • 대구 28℃

  • 울산 23℃

  • 창원 23℃

  • 부산 22℃

  • 제주 20℃

KT, ‘제주도 자율주행’ 돕는다···C-ITS 실증사업 시연

KT, ‘제주도 자율주행’ 돕는다···C-ITS 실증사업 시연

등록 2020.10.30 07:37

장가람

  기자

제주 평화로 C-ITS 테스트베드서 자율협력주행 시연도로협력인프라에서 자율주행차량에 안전정보 제공오는 12월 11일 이후 ‘14+4개’ C-ITS 서비스 실시

KT 자율주행 버스가 제주 K-ITS 실증 자율주행 시범 구간을 주행하는 모습(사진-KT)KT 자율주행 버스가 제주 K-ITS 실증 자율주행 시범 구간을 주행하는 모습(사진-KT)

KT가 제주도서 교통 이용 편의와 안전성 제고 및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시티 확장 기반 마련 등을 위한 실증사업에 나선다.

30일 KT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평화로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실증 사업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자율협력주행 시연이 이뤄진 제주 평화로는 ‘제주 C-ITS 실증사업’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장비가 구축된 구간이다.

C-ITS란 관광·교통안전·자율협력주행 산업 중심의 ‘스마트 제주’ 구축을 위해 도입된 도로 협력 인프라다. 첨단 감지 센서와 통신 등을 이용해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일반 운전자들에게 V2X(차량·사물통신) 방식으로 공유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빠른 이동을 돕는다. C-ITS로 구축된 ‘디지털 도로’는 향후 자율주행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올해 12월 11일 이후 14개 실증 서비스(▲위치기반 정보수입 ▲위치기반 정보제공 ▲도로위험상황 경고알림 ▲도로통제 정보알림 ▲노면기상정보제공 ▲교차로 신호위반위험경고 ▲보행자충돌방지경고 ▲스쿨존·실버존 속도제어 ▲주유소(충전소) 정보제공 ▲도로작업구간 정보 알림 ▲주차정보제공 ▲주요관광지 거점 ▲추돌방지지원 ▲차량 긴급상황알림)와 함께 KT제안 서비스(▲긴급차량 우선신호 ▲관광 및 기상 정보 제공 ▲첨단 운전자지원 시스템(ADAS)을 활용한 사고 방제 시스템 ▲돌발상황 대응) 등을 정식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 범위는 제주도 내 주요 도로망 300㎞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광명디앤씨, SK시스템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룬 KT가 제주도 C-ITS 실증 사업권을 획득해 이뤄졌다. KT는 2018년부터 2020년 3개년 동안 14+4개 실증 서비스 연계를 위한 자율협력주행 기반을 마련해왔다.

관제 솔루션 ‘모빌리티 메이커스’, GPS분야 정밀 측위와 RTK(정밀측위) 보정정보 제공 솔루션 등이 KT의 자율사업 관련 차별화 역량으로 꼽힌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제주 C-ITS 실증사업이 완료 때는 제주도에서 운행하는 300여대의 렌터카에 14+4개의 실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KT는 준공 후에도 제공 렌터카 수를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KT는 “제주 C-ITS 실증사업 사업관리단의 렌터카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교통안전 정보를 받은 운전자의 83.1%가 감속, 정지, 차선변경을 하는 등 교통사고 감소 효과 등 교통안전 증진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이번 실증 사업이 “도로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교통문화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