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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OLED 수출 재개

삼성디스플레이,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OLED 수출 재개

등록 2020.10.27 09:52

김정훈

  기자

美상무부 추가 제재 후···일부 패널 수출허가 받아

삼성디스플레이,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OLED 수출 재개 기사의 사진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미국 상무부로부터 중국 화웨이로 납품하던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할 수 있는 허가(라이선스)를 받으면서 수출을 재개하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중 일부 패널 품목의 수출 허가를 받았다. 미국 정부가 지난달 15일 화웨이에 더욱 강력한 제재를 시행한 이후 국내 업체 중 화웨이 공급 승인을 받은 회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화웨이 후속 제재로 인해 일부 수출물량이 막히자 미 상무부에 화웨이 수출 관련 특별허가를 요청했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같이 수출 허가를 요청했던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아직 수출 허가를 받지 못했다.

업계는 디스플레이 패널은 중국 업체(BOE 등)로부터 자체적으로 조달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품목에 대해선 미국이 일부 허가를 내주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과 AMD(어드벤스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PC나 서버 등에 공급되는 중앙처리장치(CPU)를 중심으로 화웨이에 제품 공급 허가를 받았다.

화웨이 수출 재개와 관련,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고객사 관련 내용이라 회사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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