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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AI는 지금부터 시작···문명 진보 가속화할 것”

박정호 SKT 사장 “AI는 지금부터 시작···문명 진보 가속화할 것”

등록 2020.10.20 13:33

수정 2020.10.20 16:34

이어진

  기자

AI 인간 뇌 한계 극복, 문명 진보 속도↑유튜브·넷플릭스 알고리즘 확증편향 우려AI 플랫폼 ‘누구’ 활용 사회문제 해결 기여

박정호 SKT 사장 “AI는 지금부터 시작···문명 진보 가속화할 것” 기사의 사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인공지능이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인간 문명의 진보를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췄다. 추천 알고리즘과 관련해 확증편향, 세상을 양분화하고 있다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또 그는 자사 ‘누구’가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플랫폼이라고 자부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SK텔레콤은 20일 온라인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교류의 장인 ‘누구 컨퍼런스 2020’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자사가 개발한 그룹영상 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통해 영상으로 환영사를 진행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 진화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인간 문명의 진보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췄다.

박정호 사장은 “컨퍼런스인만큼 제 생각 하나를 말하자면 인공지능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뇌의 한계는 문명의 속도를 조절해왔다고 하지만 그것은 망각에 기초한 것”이라며 “우리는 많은 것들을 망각하면서 (문명이)진보하는 속도가 완만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제 생각에는 인공지능이 진화해서 인간의 망각, 뇌의 한계를 극복할 시 문명 진보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인공지능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 양분화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편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박 사장은 “유튜브, 넷플릭스를 보면 알겠지만 인공지능 추천 알고리즘이 확증편향돼 세상을 양분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람들을 확증편향적으로 몰고가지 않는 인공지능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자사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출범 4년을 맞아 소회를 밝혔다. 그는 자사 플랫폼이 국내 최고라고 자평했다.

박 사장은 “AI서비스단을 꾸리면서 누구 플랫폼을 준비한지가 벌써 4년째”라며 “국내 최초 인공지능 스피커 출시한 이후 차와 홈, 모바일 생태계로 확장, 지금 국내 인공지능으로서는 최고 자리에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구가 전화의 지능화, 모빌리티 플랫폼의 진화에도 일조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박 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누구에 큰 의미가 있는 해다. 1200만 사용자를 확보한 T전화와 누구가 결합, 전화의 지능화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T맵이 모빌리티 회사로 출범하는데 누구는 세상에 없던 라이프 플랫폼이 되는 데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사 인공지능 기술이 사회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박정호 사장은 “누구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했다. 독거노인들을 위한 인공지능을 제공, 많은 노인들이 여러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누구 케어콜도 출시, 코로나19 방역현장에서 관계자분들의 업무시간도 1000시간 이상 줄였다. 사회 문제 해결에 여러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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