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1℃

  • 인천 11℃

  • 백령 7℃

  • 춘천 12℃

  • 강릉 13℃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6℃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2℃

  • 전주 13℃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8℃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3℃

중견기업 경기전망,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반등

중견기업 경기전망,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반등

등록 2020.09.27 13:34

이어진

  기자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견기업 경기전망이 처음으로 반등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중견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4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4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는 78.4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3.2p 증가한 수치다.

중기연합회는 “지난 2017년 3분기 조사 시작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3분기 전망지수의 기저효과인 측면도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중견기업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부문이 전분기 대비 9.3p 상승한 80.1을 기록하면서 전체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 특히 자동차(101.9), 화학(73.9)는 각각 전분기 대비 35.2p, 13.9p 증가했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생산 재개에 따른 해외 수요 증가를 가장 큰 경기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건설(88.3), 부동산 및 임대(76.6) 등 일부 업종 지수는 상승했지만 운수, 출판, 통신, 정보 등 업종 부진 전망이 다소 높아 업종 전체로는 전분기 대비 0.8p 소폭 하락한 77.2를 기록했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중견기업 경기 전망이 반등한 것은 최악의 경제 상황에서 체감하는 절박함 또는 간절한 희망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