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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 LG-SK ‘배터리 소송’ 판결 10월 말로 연기

美 ITC, LG-SK ‘배터리 소송’ 판결 10월 말로 연기

등록 2020.09.26 12:01

정백현

  기자

美 ITC, LG-SK ‘배터리 소송’ 판결 10월 말로 연기 기사의 사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이 10월 하순으로 연기됐다. 정확한 판결 연기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때문으로 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는 25일(현지시간) 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일을 당초 예정했던 10월 5일에서 10월 26일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정확한 판결일 연기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지난 2월 ITC가 내린 조기패소 결정에 변수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ITC는 지난 2월 두 회사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ITC는 내달 최종 판결 전까지 조기패소 결정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 중이며 LG화학 측에 어떤 문서가 영업비밀을 침해했고 어떠한 손실을 입혔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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