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장 본격화···IPO 준비 착수(종합)

최종수정 2020-09-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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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서 IPO 추진 결의
연내 감사인 지정·주관사 선정
20여년만 시중은행 첫 사장

카카오뱅크가 상장 추진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한다.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이다.

2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기업공개(IPO) 추진을 결의했다. IPO를 위해 올해 안으로 감사인 지정 신청과 상장 주관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IPO 추진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본확충 수단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IPO는 올해 들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분기부터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순익 규모도 매 분기 100% 이상 성장한 데 따른 기대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에 출범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 기준 고객수는 1294만명으로 예·적금 잔액은 22조3159억원, 대출 잔액은 18조32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자산규모 24조4000억원, 바젤Ⅲ 기준 자기자본비율(BIS)은 14.03%이다. 연체율은 0.22%로 낮은 수준이다. 상반기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1.60%였다.

현재 자본금 규모는 1조8255억원 수준이다. 지난 2016년 11월 3000억원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2017년 9월 5000억원, 2018년 4월 5000억원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지난해 11월에도 5000억원 유상증자를 거쳤다.

카카오(33.53%)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28.6%), 한국투자금융지주(4.93%)이 대주주다. 국민은행(9.86%)과 넷마블(3.93%), 우정사업본부(3.93%), 이베이(3.93%), 스카이블루(텐센3.93%)·예스24(1.97%)도 지분이 있다.

하지만 성장속도가 빠른 모바일 서비스 특성상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IPO 추진을 염두에 뒀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도 지난 2018년 7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상장을 목표로 내년부터 IPO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가 내년 상장할 경우 금융지주사가 아닌 은행의 신규 상장은 1994년 기업은행이 마지막으로 27년 만이다.

주현철 기자 jhchul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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