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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기술로 사람 잇는다

[네이버의 빅피처③]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기술로 사람 잇는다

등록 2020.09.22 07:33

이어진

  기자

첨단 IT기술 도구화 집중, 창작·사업·사용자 연결플레이어 사용성 확대에 주력, 시너지 창출 강화

사진=네이버 제공.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생태계 내의 플레이어 간 연결에 자사 기술력을 접목시키는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테크큐브라 명명된 기술 도구들을 활용해 소상공인, 창작자들이 보다 쉽게 자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형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기술을 도구화시켜 자사 생태계 플레이어들의 사용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 등을 자사 생태계 내 플레이어들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테크큐브’라고 명명된 도구들을 접목시키고 있다.

테크큐브는 자사 서비스에 접목된 기술들을 도구화시켜 창작자, 스몰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쉽고 편하게 붙이고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 도구다. 네이버는 지난 6년 간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의 IT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는 도구화에 집중해왔고 이를 테크큐브라고 명명했다.

네이버 서비스 상당수에는 이미 테크큐브들이 녹여져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사업자 등록증 제출 및 인증 과정에서 OCR 큐브가 도입돼 있으며 가게 등록 시 스마트콜, 예약, 테이블 주문, 방문자 리뷰 등에서 인공지능 콜 큐브들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큐브들에 대한 사용자 반응은 데이터로 분석된다. 검색은 물론 장소 추천 인공지능 기술인 에어스페이스 큐브는 가게를 여러 서비스 공간에서 추천한다.

이를 통해 추구하는 것은 기술 플랫폼 업체다. 창작자, 사업자, 사용자들을 잇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구화시켜 플레이어들 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창작자와 사업자 입장에서는 최신 IT 기술들을 보다 쉽게 적용해 창작활동이나 사업의 질을 높여, 콘텐츠 소비 증대 및 소비자 확대가 가능하다. 창작자 및 사업자들이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네이버가 다양한 기술 도구를 개발하는데 집중하는 것은 플레이어들의 사용성 강화 차원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전환이 화두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주요 IT 기술들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사 생태계에 플레이어가 지속 머물 수 있게 하는 무기가 된다. 플레이어들 간 연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네이버 입장에서는 기술 활용성 강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최근 인터넷기업협회 릴레이 인터뷰에서 “다양한 창작자, 사업자, 유저들이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이고 필요한 툴이 무엇인지, 어떻게 함께 갈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IT 전문인력이 없는 분들이 디지털 기술들을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각종 툴을 만들어 그들이 성장할 수 있게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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