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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긴급 승인

미 FDA,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긴급 승인

등록 2020.08.24 07:29

김선민

  기자

미 FDA,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긴급 승인. 사진=연합뉴스미 FDA,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긴급 승인. 사진=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FDA는 오늘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입원 후 사흘 안에 처방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감소하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FDA는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입원한 뒤 3일 이내에 혈장치료를 한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됐고, 사망률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혈장치료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 안에 들어있는 항체를 다른 환자에게 주입하는 것이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더딘 상황에서 코로나19를 치료할 수있는 방법으로 주목받아왔다.

FDA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7만 명이 혈장치료제를 처방받았으며, 이 중 2만 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치료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FDA는 80세 이하 환자에서 혈장치료제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 평가연구 센터장은 "우려되는 안전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에 대한 FDA의 긴급승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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