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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동학개미”··· 키움증권, 2분기 영업익 3000억원 넘었다

“땡큐! 동학개미”··· 키움증권, 2분기 영업익 3000억원 넘었다

등록 2020.08.04 17:11

허지은

  기자

2분기 영업익 3140억원···사상 최대치거래대금 증가 영향···어닝 서프라이즈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약 221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그래픽=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약 221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그래픽=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키움증권이 동학개미 효과에 2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을 넘겼다. 2000년 키움증권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영업익이다.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3139억93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1년 전보다 380.88% 늘었고 직전 분기 대비 2934.86%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88억원으로 195.4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15억원으로 316.96% 증가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들이 예상한 2분기 실적을 대폭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116억원, 순이익은 1371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호실적의 배경엔 동학개미가 있다. 지난 3월말부터 시작된 동학개미운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키움증권의 개인 투자자 시장점유율(MS)은 30%를 넘어섰다.

1분기 주춤했던 수수료 수익이 큰 폭 증가한데다 1분기 대규모 손실을 냈던 트레이딩 및 자기자본투자(PI) 수익도 2분기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시장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2분기 증시 반등으로 인해 수익도 함께 늘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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