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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5대 건설사 중 상반기 영업익 ‘선두’(종합)

대림산업, 5대 건설사 중 상반기 영업익 ‘선두’(종합)

등록 2020.07.30 18:50

이수정

  기자

대림 상반기 영업익 5997억원···전년비 11% ↑2위 삼성물산 3720억원·3위 현대건설 3192억원상반기 매출액 1위 현대건설···2위 삼성물산2Q 단일 영업익···현대건설 ‘울고’ 삼성물산 ‘웃고’

5대 상장 건설사. 사진=뉴스웨이DB5대 상장 건설사. 사진=뉴스웨이DB

올해 상반기 5대 건설사 영업이익 1위는 대림산업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대림산업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59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35% 증가했다. 이는 2위인 삼성물산(건설부문) 영업이익인 3720억원을 2000억원 이상 웃도는 수치다.

대림산업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에 비해 상승했다. 2분기 단일 기준 매출액(2조5477억원)과 영업이익(3103억원)도 각각 3%, 4%씩 올랐다.

대림산업은 이를 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한 건설분야 실적 호조와 자회사(카리플랙스·고려개발) 실적 연결 편입 효과로 분석했다. 유가 반등에 따라 석유화학사업부 전기 영업이익이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2위는 삼성물산 건설부문(3720억원)으로 집계됐다. 3위는 현대건설로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319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1% 감소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이 전년도 대비 감소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기가 늦어지는 데 따른 보상비용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위는 GS건설로 상반기 영업이익 3361억원을 기록했고, 대우건설은 2021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0.9% 상승했다.

상반기 매출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현대건설이 8조6030억원으로 집계돼 1위에 올랐다.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 국내 플랜트 공사 본격화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그 뒤를 삼성물산(건설부문)이 52조4840억원, 대림산업이 5조114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2·3위에 기록됐다. GS건설은 4조9888억원으로 4위, 대우건설은 3조9400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2분기 단일 영업이익 낙폭이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2분기 영업이익 25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무려 37.2% 떨어진 수치다. GS건설과 대우건설도 각각 2분기 영업이익이 19.8%, 19.9% 감소했다.

5대 건설사 가운데 2분기 단일 영업이익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삼성물산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14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380억원)보다 7.2% 증가했다. 대림산업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이 3103억원으로 전년보다 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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