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등 에너지공기업 CEO 다수 ‘다주택자’···채희봉 ‘똘똘한 한채’ 눈길

최종수정 2020-07-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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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사장 34억·15억 상당 아파트 2채 보유
김병숙, 신정식, 박일준, 고영태 사장 등도 2채
채희봉·정재훈, 각각 강남·송파에 똘똘한 한채

집을 여러 채 보유하고 있어 조속히 팔아야 하는 고위공직자의 범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에너지 공기업 사장들 다수가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한국전력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 사장 가운데 김종갑 사장을 비롯한 6명이 아파트를 2채 이상 보유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서울 강남 삼성구에 19억2800만원 상당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소유하고 있고,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8억9600만원 상당 아파트를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3억48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본인 명의 아파트(5억9100만원)를 한채 더 갖고 있다.

이들이 신고한 아파트 가격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실거래가는 이보다 훨씬 높다.

국토교통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종갑 사장의 경우 강남 삼성구 아파트의 현시세는 34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파구에 있는 아파트도 14억9000만원에 달한다.

신정식 사장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아파트도 실거래가는 13억6000만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는 5억원대이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도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동(7억400만원, 현시세가 13억)과 행당동(6억2100만원, 현시세가 13억6000만원)에 각각 아파트 한채씩을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본인 명의 아파트(5억8800만원, 현시세가 10억6000만원)와 배우자 명의 아파트(4억4800만원, 현시세가 8억5000만원)를 각각 한채씩 가지고 있다.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도 경기도 광주시에 본인 명의 아파트(3억7200만원, 현시세가 5억4000만원)와 배우자 명의 아파트(2억8400만원, 현시세가 4억3000만원)를 각각 한채씩 보유하고 있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대전 유성구에 본인 명의 아파트(2억4400만원, 현시세가 5억원) 한채와 서울 동작구에 배우자 명의 아파트 한채(5억300만원, 현시세가 10억5000만원)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본인 명의 아파트(2억4200만원, 현시세가 4억2000만원) 한채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배우자 명의 아파트(2억5500만원, 현시세가 3억원) 한채를 보유해 다주택자로 분류됐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본인 명의 아파트(5억8800만 원)와 배우자 명의 아파트(4억4800만 원)를 각각 한채씩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 배우자 명의 아파트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똘똘한 한 채를 소유한 이들도 눈에 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도곡렉슬아파트(12억7200만원)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11.08㎡(약 34평), 전용면적 94.99㎡(약 29평)로, 현시세가는 24억원 상당이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현재 보유 중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110.66㎡)는 현시세 23억원에 달한다.

주혜린 기자 joojoo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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