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차 경쟁력 강화···‘비대면’ 마케팅 집중

최종수정 2020-07-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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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대비 전략
연구개발과 기술 투자 확대
미래차 첨단 부품 위주로 재편
글로벌 기업 협업 지속적 강화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달라질 글로벌 경제,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 투자, 비대면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전통적 대면 접촉을 통한 직접적 영업, 수주 활동이 제한 받는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신규 영업 기회를 창출하고 해외 수주에 활로를 뚫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언택트 마케팅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 모터쇼나 기술 박람회 등 오프라인 행사가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형태로는 진행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가상 기술 전시회(Virtual Tech-Fair)와 온라인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핵심 부품 시연 영상 등이 현대모비스가 언택트 마케팅에 활용한 콘텐츠들이다. 

가상 기술 전시회에서 다루는 콘텐츠는 자율주행 센서,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 기술과 제동, 조향, 램프, 에어백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신기술들이다. VR 콘텐츠로 제작해, 고객사에 일정 기간 링크 형태로 공개할 계획이다.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활동도 진행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화상 시스템을 연결해 자료 설명, 제품 시연, 질의 응답 등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기술연구소 내에 실시간 방송과 제품 시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또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 내 기술홍보관(M.Tech Gallery)을 리모델링 하고, 이를 제품 영상 제작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기술 홍보관은 기술 갤러리 형태로, CES에서 공개한 미래차 콘셉트카인 ‘엠비전 에스’ 등의 대단위 전시품들과 양산 가능한 선행 신기술 66종이 전시돼 있다.

이런 미래차 기술들을 중심으로 VR콘텐츠로 만들고 제품 시연 영상도 제작해 고객들이 원할 때 즉시 관련 기술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업종을 뛰어넘는 글로벌 혁신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영업 방식을 다변화함과 동시에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미래차 첨단 부품 위주로 재편해 미래차 분야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 순위에서 혀대모비스는 4년 연속(2017~2020) 7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흐름이 급변하고 기존 업체 뿐 아니라 이종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핵심 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업종을 뛰어넘는 글로벌 혁신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러시아 최대 ICT 기업인 얀덱스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한편,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시스템 양산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라이다 시장 1위 업체인 미국 벨로다인에 전략적 투자도 진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문 기술 펀드 2곳에 2천만 달러(한화 약 250억원)를 투자해 미래차 분야 유망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미래차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자 기술 확보와 직접 투자, 펀드 출자와 같은 간접 투자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로 대표되는 미래차 핵심 부품 육성 전략을 중심으로 향후에는 차세대 센서, 생체인식, 로보틱스 분야로도 연구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기업 경영의 키워드는 ‘핵심 기술 경쟁력’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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