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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靑에 서한···“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생산 등 기대”

빌 게이츠, 靑에 서한···“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생산 등 기대”

등록 2020.07.26 14:49

이수정

  기자

“성공시 내년 6월부터 年2억개 백신 생산 가능할 것”빌게이츠, 생명과학 관련 ‘라이트펀드’에 125억 출자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한국이 민간분야 백신 개발의 선두에 있다”는 메시지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냈다.

26일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20일 빌 게이츠 회장이 보낸 서한에는 “게이츠 재단이 연구개발비를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지난 2018년 7월 한국 정부(보건복지)와 게이츠 재단, 국내 생명과학기업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인 ‘라이트펀드’ 출자 확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우리 정부가 전체 500억원 중 250억원을 5년간 출자하기로 했으며, 게이츠 재단은 125억원을 출자했다.

빌 게이츠는 서한을 통해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문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과 대통령 내외의 세계 보건을 위한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며 “우리 정부와 게이츠 재단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코로나 및 여타 글로벌 보건과제 대응 과정에 있어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김정숙 여사가 국제백신연구소(IVI)의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에 추대된 것을 축하하면서, 코로나19 치료와 백신의 공평하고 공정한 보급을 위한 세계적 연대를 지지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 부대변인은 “빌 게이츠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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