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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두 번째 인사··· ‘공정과 포용’ 원칙

윤종원 기업은행장 두 번째 인사··· ‘공정과 포용’ 원칙

등록 2020.07.23 16:38

주현철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제공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역본부장급 9명 승진인사와 더불어 총 1923명 규모로 이뤄졌다. 윤종원 은행장이 취임 이후 제시해 온 ‘공정과 포용’의 인사원칙이 더욱 구체화된 것이 특징이다.

상위직급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본부장급 선임 기준’을 신설했다. 이 기준에 따라 검증된 후보군 중에서 총 9명의 신임 본부장을 선임했다.

현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4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임문택 주안공단사랑지점장을 인천지역본부장에, 김기원 평촌지점장을 부산·울산지역본부장에, 도규호 경산공단지점장을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장에, 김태현 성서공단지점장을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장에 각각 선임했다.

본부 부서장 4명도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권용대 여신기획부장을 혁신금융부장(본부장급)에, 김인태 기업고객부장을 남부지역본부장에, 손근수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을 여신심사부장(본부장급)에 각각 선임했다. 최광진 투자금융부장은 본부장으로 격상했다. 윤상윤 중국법인 부법인장(부장급)은 신임 중국유한공사 법인장에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 기업은행은 현장 중시, 성별 불균형 개선 등에도 초점을 맞췄다.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혁신금융 역할 강화를 위해 조직의 허리층에 해당하는 4급 책임자의 승진을 확대하는 한편, 영업점 직원들을 발탁해 성과와 조직기여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했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과거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여성에 대한 승진기회를 확대해 ‘성별 불균형’을 개선하고, 최선을 다한 장기미승진 직원을 승진시키는 포용인사도 이뤄졌다.

이번 정기인사에 앞서 기업은행은 혁신금융그룹·자산관리그룹 신설 등 ‘혁신경영’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신임 부행장 3명을 선임한 바 있다.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본격적인 혁신경영 추진을 위한 진용을 갖추게 됐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윤 행장은 “앞으로도 ‘공정과 포용’의 인사를 더욱 체계화하고 시스템화하겠다”며 “이번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혁신경영’을 실효성 있게 뒷받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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