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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옵티머스 펀드 보상안’ 결정 유보

NH투자증권 ‘옵티머스 펀드 보상안’ 결정 유보

등록 2020.07.23 15:03

김소윤

  기자

조만간 임시 이사회 개최할 예정금감원 현장검사 24일까지 진행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 옵티머스자산운용사 방문점검 및 피해자 면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 옵티머스자산운용사 방문점검 및 피해자 면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에 가입한 고객에 대한 보상안을 보류했다.

NH투자증권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옵티머스 사모펀드 가입고객에 대한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한 선지원 안건 결정을 보류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장기적인 경영관점에서 좀 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해 보류한 것”이라며 “조만간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회사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현장검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고있다.

금감원은 24일까지 NH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금감원은 옵티머스 환매 중단 사태 중간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애초 공공기관 매출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겠다고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투자금 거의 대부분을 부동산 개발이나 비상장 주식과 같은 엉뚱한 위험자산에 투입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실제 금감원이 현장검사를 나가 계좌와 서류 등을 확인한 결과 옵티머스가 실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 실적은 전혀 없었다.

또 옵티머스자산운용은 펀드 자금을 김재현 대표이사 개인명의의 증권계좌로 입금하는 등 자금을 횡령한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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