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상반기 건설현장 불시점검 271건 부적정 사례 발견

최종수정 2020-07-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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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특별·불시점검 진행, 6건 벌점 부과
2Q는 GS건설 현장서 사망사고 가장 많아

현대건설사옥.

국토교통부가 상반기 대형건설사 건설현장에 대한 불시점검을 진행한 결과 271건의 부적정 사례가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23일 2분기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망사고가 많았던 발주청 명단을 공개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사망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망사고 발생 대형 건설사 공사현장 중 179개 현장을 1월부터 6월까지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271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으며 품질시험이 미흡하거나, 철근노출이나 재료분리 발생, 흙막이 가시설 설치 불량 등 부적정한 시공사례 6건에 대해 벌점을 부과하기로 했다.

벌점 및 과태료 처분은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이의신청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2분기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GS건설로 나타났다. 4월 6일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 현장에서 부주의로 인한 굴착기 해상전복으로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또 이틀 뒤인 4월 8일 ‘이천~오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터널 첨단부 암반탈락으로 1명이 사망한 후 5월 7일 안전고리를 미체결한 근로자 추락사고로 총 3명의 근로자가 안타깝게 사망했다.

두 번째 사망사고가 많이 난 건설사는 SK건설로 조사됐다. 4월 21일 ‘동래 3차 SK VIEW’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장비 전도로 1명이 사망한 후 6월 20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현장에서 잠수사 1명이 사망해 총 2명이 사망했다.

그 밖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 중흥토건 6개 건설사에서 부주의 등으로 1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앞으로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건설현장이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위 건설사들이 솔선수범해 줄 것”을 강조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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