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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가입자 10명 중 4명 질병보험 택했다

생명보험 가입자 10명 중 4명 질병보험 택했다

등록 2020.07.21 10:07

장기영

  기자

삼성생명, 설계사 9378명 설문조사실손보험·연금보험·종신보험 뒤이어

삼성생명 고객들이 선호하는 보험상품에 대한 보험설계사(FC) 설문조사 결과. 자료=삼성생명삼성생명 고객들이 선호하는 보험상품에 대한 보험설계사(FC) 설문조사 결과. 자료=삼성생명

생명보험 가입자 10명 중 4명은 각종 질병에 따른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보장하는 질병보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삼성생명이 보험설계사(FC) 93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7.3%가 ‘질병보험’이라고 답했다.

질병보험은 피보험자에게 암, 심근경색 등 질병이 발생했을 때 치료비와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삼성생명의 ‘원더풀 종합건강보험’, ‘종합건강보험 일당백’, ‘간편종합보장보험’ 등이 대표적인 예다.

고객들이 다음으로 선호하는 상품은 ‘실손의료보험’(21.9%)이었고 ‘연금보험’(13.7%), ‘종신보험’(10.5%), ‘저축보험’(9.5%) 등이 뒤를 이었다.

고객들이 보험 가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에 대해서는 ‘보험료’라고 답한 응답자가 33.2%로 가장 많았다.

‘보장 내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자도 32.9%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나머지 조건은 ‘설계사와의 신뢰’(14.4%), ‘보험기간’(13.5%) 등의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삼성생명은 이 같은 고객들의 성향을 반영해 지난달 기존 간편심사보험에 비해 보험료는 낮추고 보장 범위는 확대한 ‘S간편종합보장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이 밖에 고객들이 보험을 선호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질병에 대비할 수 있다’(44.8%), ‘노후 대비’(28.5%) 등의 응답이 많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질병보험 등 보험 가입을 원하는 경우 보험료 수준은 물론 보장 내역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한 보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담당 설계사와 함께 정기적으로 가입 내역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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