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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대통령의 사과 기다렸는데, 한마디도 없어”

통합당 “대통령의 사과 기다렸는데, 한마디도 없어”

등록 2020.07.16 16:15

임대현

  기자

미래통합당 의원총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미래통합당 의원총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개원연설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16일 통합당은 배준영 대변인 논평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21대 국회 개원연설은 제1야당과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정책 실패, 대북정책 실패, 잇따른 광역단체장의 성범죄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솔직한 사과가 있어야 했다는 것이다.

배 대변인은 “그런데 한마디도 (사과가) 없었다”라며 “오히려 모든 것이 국회 탓, 야당 탓이라는 말로 들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당의 폭주와 상임위 독식, 일방적 국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그 원인을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며 기계적 양비론을 펼쳤다”고 말했다

추경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이 다수의 힘으로 졸속 처리됐는데도 이를 ‘과감하고 전례 없는 조치’라 칭찬했다”라며 “모든 경제 지표가 역대 최악을 갈아치우고 있는데도 ‘경제 회복의 시간표’를 말했다”고 평가했다.

뉴딜에 대해선 “수많은 전문가들이 실효성 논쟁에 종지부를 찍은 한국판 뉴딜에 대한 협조만 당부했다”며 “뉴딜의 부족한 부분을 국회에서 채워달라고, 공수처법과 부동산 관련 법도 국회의 손에 달렸다며 국회, 국회, 국회를 외쳤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대통령께 국민의 목소리를 대신해 10가지 질문은 드렸다”라며 “정작 국민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들은 나몰라라한 채, 하고 싶은 말씀만 하면서 소통을 말씀하니 참 당황스럽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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