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1℃

  • 인천 9℃

  • 백령 7℃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3℃

  • 수원 11℃

  • 안동 15℃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2℃

  • 전주 12℃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7℃

  • 울산 17℃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2℃

안철수 “박원순 성추행 의혹, 수사 미진하면 특검해야”

안철수 “박원순 성추행 의혹, 수사 미진하면 특검해야”

등록 2020.07.16 11:21

임대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6일 안철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는 조사대상이지 조사 주체가 될 수 없다”라며 “경찰과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과 국정조사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통합당의 최근 주장과 비슷한 논리다.

안 대표는 “대선, 지방선거, 총선 등 연이은 승리에 도취한 이 정권의 행태를 보면, 음주 상태의 운전자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를 몰고 폭주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거듭된 단체장들의 성범죄는 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이 정권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이나 청와대가 고소 사실을 가해자에게 알려 은폐하고 대비할 시간을 주었다면, 이것은 국가의 근본이 붕괴한 것”이라며 “최순실보다 더 심각한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 ‘비서의 업무는 심기 보좌하는 것’이라며 조직적으로 범죄를 비호하고 은폐했다면, 서울시청 6층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범죄집단”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이 정권 핵심 인사들에 의해 일어나는 정권 차원의 문제이니, 정권의 수장이자 책임자이신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정권 차원에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