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6월 기준 1999년 IMF 외환위기 당시 집계된 148만9,000명 이후 21년 만의 최대치인데요. 통계에서 의미하는 ‘실업자’라 함은 일을 안 하는 모든 사람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통계상 실업자의 정의는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 중 수입이 있는 일을 하지 않았지만, 지난 4주간 일자리를 찾아 적극 구직 활동을 했던 사람을 뜻합니다. 일자리만 주어지면 바로 취업이 가능한 상태인 것이지요.
때문에 아무런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막연히 쉰 사람은 경제활동인구에서 실업자에 포함되지 않는데요. 이 경우에는 실업자 조건(일을 하지 않았음. 일이 주어지면 취업 가능. 지난 4주간 구직활동)에 부합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잠재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됩니다.
아울러 통계상 취업자의 정의 역시 일반적인 인식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통계에서는 주 5일 이상 출근 하는 등 근로형태를 떠나, 수입을 목적으로 1주 동안 1시간 이상 일한 모든 사람을 취업자로 정의합니다.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되셨나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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