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코로나19 영향 속 車보험 시장점유율 30% 돌파

최종수정 2020-07-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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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30.1%
가입 편의성 높이고 보상 디지털 혁신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추이. 그래픽=박혜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에 확산된 올해 1분기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자동차보험의 ‘원조(元祖)’ 삼성화재는 비대면 자동차보험 수요에 맞춰 가입 편의성을 높이고 보상 과정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1개 손해보험사의 원수보험료 기준 삼성화재의 시장점유율은 30.1%였다.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2018년 28.4%에서 지난해 29.3%로 상승한데 이어 올 들어 30%를 돌파했다.

삼성화재의 시장점유율이 3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7년만이다. 분기 기준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30%를 웃돈 바 있다.

올해 1분기 나머지 4대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은 현대해상(20.4%), DB손해보험(20.2%), KB손해보험(13.1%) 순으로 높았다. 2위 경쟁이 치열한 현대해상과 DB손보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삼성화재는 최대 강점인 인터넷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고객이 직접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입하는 인터넷 완결형 자동차보험을 출시한 삼성화재는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가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삼성화재는 인터넷 자동차보험의 장점인 저렴한 보험료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호응을 얻었다. 고객 불편사항을 반영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클릭 세 번으로 자동차보험 계약을 갱신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하기도 했다.

홈페이지에서 보험료를 계산해도 가입 권유 전화를 하지 않는 ‘콜프리(Call free)’ 정책 또한 인기 요인이다.

이 같은 노력은 올해 2월 중순부터 국내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보험설계사를 만나는 대신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의 선택으로 이어졌다.

실제 인터넷과 전화를 모두 포함한 전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재가입률이 90%에 육박한다. 고객 10명 중 9명이 만족해 만기 시 보험사를 바꾸지 않고 다시 가입했다는 의미다.

하위사에 비해 안정적인 손해율을 바탕으로 보험료 인상폭을 최소화한 점도 시장점유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지난 2월 5일(책임개시일)부터 자동차보험료 평균 3.3% 인상했다. 이는 자동차보험시장점유율 상위 5개 손보사 중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삼성화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동차보험 사고 보상 과정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자동차보험 사고 처리 과정에서 필요한 교통비나 렌터카를 고객이 직접 신청할 수 있는 간편요청 시스템을 개설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에 차량 수리기간 보상 담당 직원을 통해 신청해야 했던 교통비나 렌터카를 고객이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눌러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비의 경우 입금계좌만 입력하면 자동 계산해 지급하고, 렌터카는 자동 배정된 업체가 고객에게 연락해 배차한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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