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커피 이어 배달까지···정태영 부회장의 PLCC 사랑

최종수정 2020-07-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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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스타벅스·배달의민족 카드 출시

“올해 하반기 최초의 배달의민족 신용카드가 나옵니다. ‘배민’이 섭섭하겠지만 카드 배달은 ‘현카’가 직접 합니다.”

국내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카드의 정태영 부회장<사진>은 지난 7일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PLCC 상품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현대카드는 최근 차별화된 마케팅과 브랜딩 역량을 바탕으로 PLCC 상품 출시를 희망하는 각 분야 기업들과 잇따라 손을 잡고 있다.
PLCC는 전용 신용카드를 원하는 기업이 카드사와 함께 운영하는 카드로, 해당 기업 관련 특화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지난 4월 대한항공과 국내 최초의 항공사 전용 신용카드인 ▲대한항공카드 030 ▲대한항공카드 070 ▲대한항공카드 150 ▲대한항공카드 더퍼스트(the First) PLCC 상품 4종을 출시했다.

항공기 편명을 모티브로 혜택의 수준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대한항공 PLCC 상품은 대한항공 특화 혜택과 항공 이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한국법인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최초의 커피 브랜드 전용 PLCC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장 최근에는 월 방문 고객 수가 1500만명에 이르는 국내 1위 배달 앱 배달의민족 전용 PLCC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더종로R점에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오른쪽)과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카드
정 부회장은 각 기업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할 때마다 직접 참석해 PLCC 사업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카드가 많은 신용카드사 중 기업들의 선택을 받은 데에는 이 같은 정 부회장의 의지와 차별화된 마케팅 방식이 영향을 미쳤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PLCC 전담 조직인 PLCC팀을 신설한데 이어 2018년 11월 PLCC본부로 격상했다.

현대카드는 2015년 5월 이마트를 시작으로 2017년 5월 현대·기아자동차, 2018년 6월 이베이코리아, 2019년 5월 코스트코, 2019년 11월 GS칼텍스 PLCC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현대카드는 단순히 PLCC 상품을 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파트너사들의 업종 특성을 살려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실제 스타벅스와는 ‘스타벅스의 별이 최초로 담긴 카드’라는 의미를 최대한 살려 상품 콘셉트와 마케팅 전략을 준비 중이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일회용 포장 용기를 많이 사용하는 배달업의 특성을 감안해 두 회사의 디자인을 결합한 친환경 식품 용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카드가 쌓은 브랜드 파워와 PLCC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기업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과학을 기반으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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