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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덕은지구 철길 호재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 들썩

항동·덕은지구 철길 호재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 들썩

등록 2020.07.07 16:56

이수정

  기자

서부선·고양선 2028년 개통 확정GTX-A·원종홍대선 등 계획 및 착공

항동·덕은지구 철길 호재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 들썩 기사의 사진

부동산 시장 전통적 호재로 꼽히는 교통망이 서울 서북부 지역과 인접한 경기권에 신설된다는 소식에 인근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우선 서부선과 고양선은 오는 2028년 개통이 확정됐다. GTX-A노선, 원종홍대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등 다양한 신규 노선도 계획돼 일부는 착공에 들어갔다. 해당 노선이 지나는 서북부 지역 서울 진입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근 부동산 상승 요인이 되고 있는 것.

앞서 지난해 초 일산동구 백석동에 공급한 ‘백석역 더리브 스타일’ 섹션 오피스는 GTX-A 노선인 3호선 백석역과 인접해 수혜를 받으며 단기간에 모두 분양 됐다. 같은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의 수혜를 받은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오피스텔은 최대 70.5대 1의 청약경쟁률로 단기간 완판됐다.

오대열 경제만랩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신규 교통망의 개통은 사업 추진까지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본격화되면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 호재로 작용한다”며 “최근 경기 서북부 지역의 신규 교통망 계획이 늘어남에 따라 주택시장,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해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돼 수혜 받는 지역 내 투자를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런 기조에 힘입어 최근 경기 서북부 지역 신규 교통망 수혜가 예상되는 수익형 부동산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는 모양새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내 섹션오피스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을 공급한다. 향동지구역(예정)을 둘러싸고 있는 이 단지는 고양선 수혜지로 꼽힌다. 고양선은 고양시청에서 새절역까지 이어지며, 2028년 개통 확정된 서부선과 연결돼 있다.

대우건설이 덕은지구 내에 업무시설 ‘덕은 리버워크’를 선보인다. 이 사업지는 단지 인근으로 원종~홍대선 덕은역이 들어선다. 덕은역으로 아래로 화곡을 지나 원종까지, 위로 상암을 지나 홍대입구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위본건설은 같은 덕은지구 내에 ‘한강덕은DMC 위프라임 트윈타워’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4만4695.89㎡ 규모로 조성되며, 오피스 365실과 근린생활시설 148실로 구성된다.

제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 내 오피스텔 ‘창릉 더하이브’가 분양되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GTX-A노선 창릉역 및 고양선과 인접해 완공시 서울까지 10분, 강남까지 3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다. 지하 5층에서 14층, A타워 오피스텔 192실, B타워 오피스텔 234실과 상업 시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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